글로벌 에너지관리·자동화 전문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함께 클라우드 기반의 오픈 사물인터넷(IoT)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인다.

슈나이더는 에너지관리·공정 최적화 통합 기술 플랫폼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와 MS 애저(Azure)를 접못한 오픈 IoT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슈나이더는 이를 통해 인더스트리, 빌딩, 전력망, 데이터센터 등 전반적인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구현해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개선하고 공정 생산성과 효율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오픈 IoT 애플리케이션은 상호운용이 가능하며 개방된 에코스트럭처 아키텍처와 애저의 컴퓨팅 기술력으로 간편하게 통합이 가능한 최첨단 분석 툴, 유지보수 및 트레이닝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MS의 홀로렌즈(HoloLens) 기술로 혼합현실(Mixed Reality)과 같은 차세대 기능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최첨단 디지털 홀로그램과 업무 행동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운영자 및 유지보수 담당자의 사용자 경험(UX)을 향상시키고 공정 최적화와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제공한다.

슈나이더는 인더스트리 유지보수, 자산 성과(Asset Performance)와 트레이닝 부문에서 혼합현실(MR) 기능을 활용해 작업자 안전성은 물론 플랜트 생산성과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홀로렌즈 도입을 추진한다.

공정 설계, 공정 시뮬레이션, 엔터프라이즈 자산 관리(Enterprise Asset Management) 솔루션에 홀로렌즈 기술을 지속적으로 적용하겠다는 것.

현재 홀로렌즈는 플랜트의 공정 최적화 및 에너지 관리를 개선시키는 플랜트 전문 에코스트럭처 인더스트리(EcoStruxure for Industry) 솔루션의 기능으로 제공돼, 운영 및 유지보수 담당자의 안전과 자산 성과를 크게 향상시킨다.

헬로렌즈는 현장에서 근무하기 전에 작업자가 시뮬레이션으로 실제와 비슷한 상황에 투입돼 효과적인 운영 의사결정을 진행하게 하고 공정에 대해서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뮬레이션을 통해 생동감 있는 트레이닝을 진행해 작업자가 업무 전문 지식을 습득하고 현장에 적응하는 시간을 절감시키며 현장에서 발생하는 치명적인 오류를 줄여, 보다 능동적이고 예지적으로 유지보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슈나이더와 MS의 파트너십은 최첨단 분석 솔루션을 개발하려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업계 유수의 파트너들과 에코스트럭처 아키텍처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등 하나의 에코시스템(Ecosystem)을 구축하려는 슈나이더 전략의 일환이다.

슈나이더 관계자는 “에너지 관리와 공정 자동화에 대한 슈나이더의 리더십과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MS의 기술력을 성공적으로 통합시켜 오픈 IoT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게 돼 몹시 기쁘다”며 “기업들은 이제 오픈 IoT 애플리케이션으로 비즈니스에 IoT를 적극적으로 접목시키고 최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인사이트를 도출해 조직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MS 관계자는 “양사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우수한 솔루션을 선보이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에코스트럭처 아키텍처는 고객이 추구하는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훌륭한 사례다”고 말했다.

한편 에코스트럭처는 2007년에 출시돼 전세계 각지에서 약 45만개 이상의 포인트에 설치돼 사용되고 있으며, 사물인터넷 기술의 발달에 따라 클라우드, 실시간 데이터 분석 및 액션, 엣지 컨트롤 등을 강화해 재출시한 차세대 기술 플랫폼이다.

에코스트럭처는 총 3단계의 기술 플랫폼으로 ▲상호 연결된 제품 ▲엣지 컨트롤 ▲애플리케이션, 분석 툴 및 서비스로 구성되며, 사물인터넷을 접목해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와 공정을 최적화하여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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