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와 공동추진, 재단의 원자력 국민소통 경험 전수

김호성 원자력문화재단 이사장(앞줄 왼쪽 두번째)이 나미라 엘 사에드 원자력기술실장(앞줄 오른쪽 첫 번째) 등 이집트 원자력청(NPPA)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호성 원자력문화재단 이사장(앞줄 왼쪽 두번째)이 나미라 엘 사에드 원자력기술실장(앞줄 오른쪽 첫 번째) 등 이집트 원자력청(NPPA)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이사장 김호성)은 이집트 원자력청(NPPA) 관계자를 대상으로 4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IAEA·이집트 원자력 소통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예산으로 원전을 도입하려는 후발국가의 사회적 공감대 확보와 국민수용성 제고를 위해 원자력문화재단 주관으로 열렸다.

우리나라의 원자력 정책과 환경, 커뮤니케이션 스킬, 리스크 커뮤니케이션 등 그동안 재단이 쌓아온 국민소통 경험을 전수하고 한국수력원자력의 고리원전과 원자력 환경공단의 중·저준위방폐물처분장을 견학하는 일정으로 이뤄졌다.

소통 워크숍에 참여한 나미라 엘 사에드(Namira El Sayed) NPPA 원자력기술실장은 “원전 도입을 검토하는 이집트도 국민 수용성 문제가 중요하다”며 “한국의 소통 노하우를 잘 접목해 원전의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호성 재단 이사장은 “원전 후발국의 원전도입단계에서 예상되는 사회적 갈등 해소를 위해선 객관·공정 정보의 투명한 공개와 눈높이 소통 등의 커뮤니케이션 방법이 중요하다”며 “IAEA 요청으로 시작된 소통 워크숍은 그동안 재단이 원자력의 국민 이해를 위해 수행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자력문화재단은 지난 2010년 IAEA와 ‘원자력에너지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국민 이해 및 수용 증진의 협력협정(MOU)’ 체결을 통해 국민수용성 향상 모델 개발, 연구, 인력양성 공동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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