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억원 규모, 2018년 12월까지 납품 예정

비츠로테크가 46억원 규모의 철도용 29kV 가스절연개폐장치(GIS) 물량을 수주했다.

비츠로테크(대표이사 유병언)는 19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발주한 ‘원주~제천 복선전철 29kV GIS 제조구매 입찰’에서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원주~제천 간 노선에 들어가는 29kV GIS를 제조·공급하는 것으로, 계약 예정금액은 46억8943만원, 납품기한은 2018년 12월까지다.

29kV GIS는 기존에 사용하던 72.5kV GIS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고 경제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최근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품목이다.

현재 비츠로테크 외에 6개 중전기업이 이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비츠로테크는 철도용 GIS시장에 대비해 지속적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최근 물량까지 수주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비츠로테크가 개발한 29kV GIS<사진>는 29kV 2000A 20kA 정격사양의 상용주파 내전압 95kV/110kV, 뇌충격 내전압 200kV/220kV 제품이다.

비츠로테크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제안을 통해 철도시설공단의 신규 및 복선화 노선 건설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이달 중에도 29kV GIS 제조구매 입찰이 예정돼 있다.

부산~울산 복선전철 일광~태화강 구간에서 55억원 규모의 물량이 나올 예정이며, 인천과 수원을 연결하는 수인선 복선전철 사업에도 구매계획(18억원 규모)이 잡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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