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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원광대, 프라임사업에서 '길을 찾다'
그린에너지 등 특성화분야 집중 육성 통해 대학 경쟁력 제고
3년간 총 480억원 지원금 확보...신산업수요 중심대학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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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주관 프라임 사업 대학으로 선정된 원광대(총장 김도종)가 ‘인문사회 중심대학’에서 ‘신산업수요 중심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해 5월 교육부 주관 프라임 사업 대학으로 선정돼 3년간 총 480억원을 지원받게 된 원광대는 생명산업, 그린에너지·탄소산업 등 4대 특성화 분야를 집중 육성하며, 농생명·스마트 기계산업 인력 양성의 산실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특히 ‘창의와 융합으로 지역과 함께 미래를 선도하는 아시아중심대학’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사회수요 학과를 개편하고, 교육과정을 혁신하는 한편, 취창업역량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농생명과 창의공학을 융합한 농공병진’
원광대는 프라임 사업을 통해 전북의 주력 사업인 농생명 분야와 창의공학 분야의 융합을 통해 농업과 공업을 함께 발전시키는 농공병진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창의공과대학을 화학생명공학계열, 컴퓨터·SW계열, 건설환경계열, 기계자동차계열, 전기전자정보계열 등 5개 계열로 재편해 미래 유망 분야인 6개 학과(스마트자동차공학과, 기계공학과, 기계설계공학과, 디지털콘텐츠공학과, 화학융합공학과, 탄소융합공학과)를 신설하고 계열별 광역 신입생 모집을 시행해 학생의 학습 선택권을 확대했다.
또 농식품융합대학은 원예산업학과, 생물환경화학과, 산림조경학과, 식품영양학과, 식품생명공학과로 구성해 국가식품클러스터, 바이오식품 등 지역특화산업 맞춤형 융·복합 인력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그린에너지 등 4대 분야 특성화’
원광대는 생명산업, 그린에너지·탄소산업, 인문학적소양과 문화산업, 중국사업 등 4대 특성화 전략을 수립하고, 교육과정 혁신과 교수학습인프라 확충, 인문학 진흥 등에 나서고 있다.
이중 특히 그린에너지 특성화 기반 구축을 위해 ICT융합그린에너지연구원을 설립하고, 이를 중심으로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 현재 수행하고 있는 LED, 자동차, 해양에너지 등의 인력양성사업을 태양광, 해상풍력, 전기안전 분야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원광대는 기후변화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북지역 4년제 8개 대학교와 그린캠퍼스 실천 협약을 맺고 저탄소 녹색성장(온실가스 줄이기) 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1학과 1기업, 1특허로 창업 집중 지원’
원광대는 2014년부터 창업지원 역량을 집중해 효율적인 학생창업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2015년 창업거점대학으로 선정됐으며, 1학과 1기업 창업사업 추진으로 학생창업을 적극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는 정부와 대기업이 주도하는 성장모델은 한계에 달해 ‘1인 기업의 시대’로 전환해야 한다는 김도종 총장의 의견이 적극 반영됐다.
원광대는 ‘1학과 1기업 창업’과 ‘전교생 창업학교이수’ 프로그램을 마련해 전 학과에서 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29개 학과에서 30개의 아이템을 가지고 창업하는 성과를 거뒀고, 5개 기업은 법인등록까지 마친 상태다. 앞으로 ‘1학과 1기업, 1특허’로 확대하고, 창업지원 펀드, 마케팅 지원센터 설립 등을 통해 문화자본주의시대에 걸맞은 창조적 인재양성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원광대는 또 지속가능한 대학을 만들기 위한 가장 큰 경쟁력이 도덕성이라고 판단하고, 지난해 국내대학 최초로 사회적책임 국제표준인 ISO26000 인증을 획득했다.

(인터뷰) 배종향 원광대 프라임사업단장 (기획처장)
“원광대학교는 그동안 인문사회 분야 중심 대학이었습니다. 하지만 학생 수가 점점 감소하고 신산업 관련 수요가 늘어나면서 이제는 공대 중심으로 변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프라임사업의 일환으로 학사구조개편을 통해 인문 및 예체능 계열 학과를 통폐합하고, 공과대학과 생명자원과학대학, 생활과학대학을 창의공과대학과 농식품융합대학으로 개편했죠. 또 미래 유망 분야 6개 학과를 신설해 앞으로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원광대 프라임사업단장을 맡고 있는 배종향 기획처장은 “원광대학교는 프라임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신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인문사회·예체능 계열 정원 410명을 창의공학대학으로 이동해 취업률을 획기적으로 높여 대학생 실업문제를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대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과거에는 취업도 잘되고 사회적으로 평판이 좋던 효자노릇을 하던 학과들도 최근 학생 수가 모자랄 정도로 인기가 뚝 떨어지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이러한 흐름에 대처하려면 대학도 변화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아픔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사구조개편을 단행할 수밖에 없었죠. 원광대학교는 생명산업, 그린에너지·탄소산업·인문학적 소양과 문화산업, 중국사업 등 4개 분야의 특성화 전략을 수립하고, 앞으로 이 분야를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배 처장은 “원광대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육성하고, 취업뿐만 아니라 창업교육도 집중 지원하고 있다”며 “1학과 1기업 창업을 통해 다른 대학과 차별화를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거엔 대학에서 인재를 육성해 기업체로 보내면 기업에서는 재교육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키우기 위해 기업이 직접 교육프로그램도 짜고, 강의까지 맡는 계약학과를 100개 정도 만들 계획입니다. 기업은 원하는 인재를 키울 수 있어 좋고, 학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취업할 수 있어 일거양득이죠.”
작성 : 2017년 04월 19일(수) 22:21
게시 : 2017년 04월 21일(금) 09:46


정형석 기자 azar76@electimes.com        정형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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