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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R‧KRTCS 연계 시스템 기반 다져
철도공단, 원주~강릉 복선전철에서 LTE-R 시연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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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시설공단이 원주~강릉 간 복선전철에 설치된 LTE-R 통신망 시연회를 개최했다.
LTE-R과 한국형 무선기반 열차제어시스템(KRTCS)의 연계 시스템을 실제 철도 운영 환경에 구축하기 위한 기틀이 마련됐다.
17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원주~강릉 간 복선전철에 세계 최초로 도입한 고속철도급 LTE-R 통신망의 기능 구현 시연회를 개최했다.
250km/h급 고속환경에서 LTE-R이 안정적으로 기능을 발휘하는지를 확인함으로써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췄다는 게 철도공단 측의 설명이다.
이번에 실시한 시연회를 통해 LTE-R과 KRTCS의 연계 시스템을 실제 운영되는 철도 현장에 도입할 기반을 다지게 됐다는 게 철도공단 측의 설명이다. 설치가 끝난 현장에서 통신망의 기능을 확인함으로써 신호시스템이 들어올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는 것. 현재 LTE-R은 80% 수준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철도공단은 오는 9월 원주~강릉 간 복선전철에 현재 시험 중인 일반철도용 KRTCS를 시범도입한다는 방침이다. KRTCS 도입을 통해 실제 무선통신 환경에서 열차를 제어하는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라는 게 철도공단 측의 설명이다.
철도공단은 현재 호남고속철도 노선 일부에 마련된 시험선로를 통해 차세대 초고속열차인 해무(HEMU-430X)와 LTE-R, KRTCS의 연계 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차량과 통신‧신호를 묶는 패키지 아이템을 개발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번 시연회는 그동안 해외기술에 의존했던 철도 통신기술을 국산화했다는 점에서 뜻 깊다. 특히 세계시장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는 LTE 기반의 무선통신 기술을 고속환경에서 운용한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갖는다.
철도공단은 시연회에서 평창의 원주~강릉 철도건설 현장과 서울의 철도교통 관제센터, 대전의 철도공단 본사 상황실을 무선으로 연결해 음성‧영상통화 등 LTE-R 시스템의 기능을 실시간으로 구현했다.
그동안 철도무선 통신방식은 단순 음성통신 위주로 사용했고, 특히 고속철도의 경우 외산기술에 의존해야 했다.
이와 관련 철도공단은 4세대 무선통신기술인 LTE를 철도환경에 최적화해 LTE-R을 연구‧개발하고, 평창동계올림픽이 벌어지는 강원도에 구축되는 철도 구간에 도입했다.
원주~강릉 간 노선에 도입되는 LTE-R은 중앙제어시스템과 현장설비를 모두 국산화함으로써 철도노선에 빅데이터‧영상서비스 등 고품질 통신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그동안 외산 장비 기술종속 문제와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문제 등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철도공단은 기대했다.
철도공단은 LTE-R 활성화를 위해 국내기술표준(TTA)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국제표준화기구(UIC)와 협의하는 등 국내 통신시장 활성화와 말레이시아~싱가포르 사업 등 해외철도 사업 진출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강영일 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LTE-R 구축은 1차 산업혁명을 견인했던 철도산업이 4차 산업혁명의 퍼스트 무버로서의 역할을 해내는 계기가 되리라 기대한다”며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철도 수주활동에 있어서도 핵심 경쟁력이 될 LTE-R 실용화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작성 : 2017년 04월 18일(화) 10:56
게시 : 2017년 04월 18일(화) 10:56


윤대원 기자 ydw@electimes.com        윤대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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