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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현대E/L 등 승강기 알짜 정보 ‘한눈에’
본지, 승강기 발주계획 및 기술공유세미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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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승강기 수요기관들의 연간 발주규모와 자체 설계기준을 비롯해 승강기 기술트렌드를 알아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본지는 지난 10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한국전기공사협회 본원에서 ‘승강기 발주계획 및 기술공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LH, 서울메트로, 도시철도공사, 승강기안전공단, 현대엘리베이터,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 등 6개 기관 및 기업을 비롯해 국내 승강기 제조사와 건설사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LH 올해 2100여대 승강기 발주
먼저 LH는 올해 사급자재와 중소기업자간 경쟁 입찰을 통해 2100여대(2100억원) 규모의 승강기를 발주할 계획이다.
LH는 공공분양과 공공임대(분속 105m 이상) 아파트에 대해 전체 3만8000호를 건설할 예정이다. 이중 공공분양은 1만5000세대, 공공임대는 2만3000세대다.
이에 따른 승강기발주 물량은 전국 49지구에 1091대에 이른다. 1083억원 규모로 단일 기관으로는 국내 최대 물량을 소화하는 것이다.
중기간 경쟁품목 제도에 따른 입찰물량(분속 105m 이하)은 총 4만7000가구로, 국민 임대는 3만2000호, 행복주택은 1만5000호다.
이에 따른 승강기발주 물량은 전국 64지구에 1041대(861억원)로 추정된다.
LH는 또 올해 자사가 관리하는 임대주택의 노후승강기도 교체할 계획이다. 대상은 마산삼계2, 수원정자2구역 2개 단지에 11대(9억원) 승강기다.
이밖에 LH는 승강기 품질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승강기의 소음진동을 줄이기 위해 카 및 균형추의 가이드슈를 속도별로 슬라이딩형과 롤러형으로 구분하고, 가이드레일의 경우 속도 60m 이하의 균형추용은 5kg/m 규격을 사용할 방침이다. 또 기계실이 따로 없는 승강기의 제어반은 최하층 또는 최상층 세대 승강장에 설치할 계획이다.
더불어 LH 공동주택 승강기 매뉴얼을 제작해 무료로 배포(LH 홈페이지)하고, 승강기 관련 신기술과 신제품 공모를 통해 더 많은 제조사가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메트로 66대 승강기 발주…도시철도공사 노후 승강기 교체공사 주력
서울메트로는 올해 승강기 42대를 설치한다. 1호선(3대), 2호선(6대), 3호선(3대), 4호선(6대) 총 18대의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에스컬레이터는 24대로 1호선(2대), 2호선(14대), 3호선(4대), 4호선(4대)에 설치한다.
이밖에 15년 이상 노후된 엘리베이터(7대)와 에스컬레이터(10대)를 교체할 계획이다.
또 메트로는 이날 자체적으로 작성한 표준 승강기 설치공사 설계서 및 제작품셈을 발표하고, 주의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5월쯤 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가 합병된 이후에도 표준 설계서는 변동 없이 사용할 예정이다.
도시철도공사는 16년 이상 노후된 에스컬레이터(전체 53%)가 많아 지속적인 교체공사가 발주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철은 올해 9월쯤 에스컬레이터 28대(140억원)를 발주하고, 10월쯤에는 ▲승강설비 대수선 65대(29억원) ▲엘리베이터 제어반 개량공사 50대(7억원) ▲에스컬레이터 안전장치 설치공사 67대(3억3000만원) 등을 발주한다는 계획이다.

◆승강기안전공단
승강기안전공단은 이날 승강기 완성검사 시 주의사항과 품질개선 사례 등을 발표했다.
특히 공사용으로 사용한 승강기가 건설이 완공된 이후에도 문제점을 해결하지 않은 채 사용되는 현실을 꼬집었다. 앞으로는 ‘장기사용 승강기에 대한 정기 정밀안전검사’를 도입할 예정이다.
그밖에 현행 제도의 미비점을 개선하는 ‘승강기시설 안전관리법’이 일부 개정되는데 어린이의 손이 엘리베이터 출입문 틈새에 끼이거나, 끌려들어가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기준과 갇힘사고 방지 자동구출운전수단 등을 소개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자사의 기술력이 응집된 층 위치 맞춤형 더블데크 기술을 선보였다.
기존 행선층예약시스템(DSS)에 스마트기능을 부가해 승차시간이 기존대비 35%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교통 효율이 최대 1.8배 증가, 혼잡도가 심한 건물에 효과적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최대 분속 600m까지 적용이 가능하다.
또 지진이나 화재 시 승객이 안전하게 피난할 수 있는 피난 운전 시스템, 양방향 화상통화시스템, 터치리스 버튼, 손가락 끼임방지 장치 등 신기술과 신제품을 소개했다.
티센크루프 엘리베이터 코리아는 자사의 트위엘리베이터와 수직·수평으로 움직이는 미래형 승강기인 ‘멀티’를 선보였다.
작성 : 2017년 03월 14일(화) 13:30
게시 : 2017년 03월 15일(수) 08:57


이석희 기자 xixi@electimes.com        이석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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