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룩스가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필룩스는 2016년 1077억원의 매출액과 10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2015년 대비 매출은 13.5%, 영업이익은 119.9% 증가한 수치다.

매출증가 대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회사 수익성이 전반적으로 개선돼 영업이익률이 동반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필룩스 관계자는 “미국 및 유럽을 기반으로 수익성이 좋은 조명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됨에 따라 전년보다 미국법인 및 해외의 수출 실적이 크게 상승됐다”며 “2016년에 인수한 상지건설의 실적이 연결재무제표로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매출은 단발성이 아닌 글로벌 브랜드 매장의 스펙이 확정된 것”이라며 “신규 매장 오픈과 리뉴얼 등에 지속적으로 적용돼 실적 증가 및 수익성 개선 추세는 올해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필룩스는 해외 명품 매장을 비롯한 하이엔드 시장을 공략하며 수익성을 높이는데 주력해 왔다. 지난해에는 국내조명 기업 최초로 글로벌 브랜드 빅토리아시크릿 등에 조명 제품을 공급하며 세계 시장에서의 브랜드 파워를 공고히 하고 있다.

필룩스 관계자는 “지난해 인수한 상지건설의 브랜드로 진행하고 있는 도곡동 카일룸 고급빌라 개발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것”이라며 “명품조명의 해외매출 증대와 더불어 고급빌라개발 사업실적이 올 회계연도에 반영될 예정으로, 사상 최대 실적 갱신을 올해에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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