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리드 확산,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독려하고자 현장 방문 강화

백기훈 스마트그리드사업단장(왼쪽 두번째)이 지난 20일 종근방바이오에 구축한 에너지융합시스템을 둘러보고 있다.
백기훈 스마트그리드사업단장(왼쪽 두번째)이 지난 20일 종근방바이오에 구축한 에너지융합시스템을 둘러보고 있다.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단장 백기훈)은 스마트그리드 조기 확산과 에너지신산업 활성화를 위해 스마트그리드 현장점검을 정기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업단은 현장점검의 일환으로 지난 20일 종근당바이오 경기도 안산공장을 방문해 에너지신산업 융합시스템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사업자 의견을 청취했다.

의약품 제조 기업인 종근당바이오는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융합시스템을 구축하고 올해 1월부터 상용 운전 중이다. 지난해 에너지 이용 효율화를 위해 에너지신산업 융합시스템 보급사업에 참여했고, 당시 지에스인스텍(ESS SI 전문회사)이 시스템을 구축했다.

융합시스템은 기존 시스템과 신규 에너지관리시스템을 연동해 전력피크, 수요반응 등에 대응할 수 있다. 연간 전기요금 약 1.2%(1.7억원)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대 종근당바이오 부장은 “융합시스템 운영을 통해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 및 이에 따른 부가적인 편익을 기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운영·관리와 최적화 등을 통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백기훈 단장은 종근당바이오의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국내 다양한 분야 전력수용가에 융합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도록 우수사업 모델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현장 점검을 통해 청취한 사업자 및 수용가의 목소리는 향후 스마트그리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종근당바이오 현장방문을 시작으로 백기훈 단장은 스마트그리드 및 에너지신산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매월 정례 현장점검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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