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회 제28회 정총…부회장에 김양은 건양전력 대표

고기배 국전사 대표가 한국전기공사협회 대전광역시회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

대전광역시회는 19일 유성호텔에서 열린 ‘제28회 정기총회’에서 고기배 국전사 대표와 김양은 건양전력 대표를 각각 신임 회장과 부회장으로 선출했다.

고기배 신임 회장은 김양은 지명 부회장 후보와 짝을 이뤄 나온 선거에서 총 투표수 237표 중 147표를 획득, 90표를 얻는데 그친 고상윤 현도전기 대표(지명 부회장 주원술 원전사 대표)를 57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의 영예를 얻었다.

또 대전시회는 이날 대의원 7명(당연직 시회장 포함)을 새롭게 선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장우 새누리당 국회의원, 이현주 대전광역시 정무부시장, 장철호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 류재선 본지 사장, 최익수 한전 대전충남지역본부장, 이범욱 한국전기안전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장을 비롯한 외빈과 협회·조합·본지 전·현직 임원, 회원사 대표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이장우 국회의원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시기다 보니 중소기업들의 경영난도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중소기업의 영역을 침범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회 차원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철호 회장은 “전문시설공사의 분리발주 수호를 위해 오는 2월 8일 시설공사업단체연합회가 창립기념식을 갖는다”며 “이를 통해 기술제안입찰방식으로 중소기업의 참여 기회를 박탈하는 통합발주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재선 본지 사장은 “대전은 지리학적으로 우리나라의 중심에 있으며 대전시회도 미래를 선도하는 협회의 중심 시·도회로 자리 잡았다”면서 “새로 탄생하는 집행부와 함께 대전시회가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터뷰)고기배 신임 대전광역시회장

“진정으로 화합하는 대전시회를 만들기 위해 사명감을 갖고 성실하게 회장직을 수행하겠습니다. 대전시회의 위상을 새롭게 정립하고 회원사의 권익을 신장시키기 위해 지역 유관기관은 물론 중앙회와의 공조체제를 강화하겠습니다.”

고기배 신임 대전광역시회장은 지금껏 다양한 영역에서 협회 활동을 해왔기 때문에 그 경험을 십분 발휘해 시회가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고 회장은 원로 선배들과 젊은 회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한편 사무국의 역량을 강화해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역동적으로 시회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인력난을 겪고 있는 회원사들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하고 윤리위원회 활동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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