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목바탕, 전기인 권익보호에 주력할 것”
내실과 기반 다져 회원사 역할 확대…협력업체 공유 정보 활성화도

“종합 건설사 전기직의 대표적인 모임인 건전협 회장에 취임하도록 많은 성원을 해주신 전·현직 회원들게 감사드립니다. 전기 분야 대표를 회원으로 하고 있는 건전협의 회장 직책을 맡는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앞으로 종합 건설사 전기직의 위상을 높이고, 회원들간의 친목과 권익보호에 앞장서서 일할 것입니다.”

홍성진 종합건설사전기협의회(이하 건전협) 신임회장은 취임소감과 올해 각오를 이같이 피력했다. 건전협은 종합건설사에 근무하는 전기분야 부장·팀장급 전기인들의 모임으로, 2001년 발족 이래 현재 145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회원 상호간 친목도모, 종건사 전기인들의 권익보호 및 전기산업계의 발전 도모가 목적이다.

홍 회장은 1965년생으로 전북대 전기공학과 졸업 후 1990년 금호산업에 입사해 본사 견적실, 공사관리, 기전팀 팀장을 거쳐 2016년 12월부터 동탄2신도시 현장소장을 맡고 있다.

금호산업 팀장직을 수행하면서 동국대 전자전기공학(석사), 서강대 MBA를 졸업했고, 지난해부터 조달청 설계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건전협에서는 총무, 홍보위원장, 부회장을 거쳐 이번에 2017년도 회장을 맡게 됐다.

“지금까지 건전협은 회원사들간의 친목도모에 비중이 컸으나 올 한 해는 친목을 바탕에 둔 전기인들의 권익보호에 보다 주력할 계획입니다. 올해는 내실과 기반을 더욱 다지는 해로 회원사들의 역할을 더욱 확대하며, 회원사들의 협력업체를 서로 공유해 정보를 활성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겠습니다.”

홍 회장은 이를 위해 회장 임기를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해 건전협의 활동을 넓히고, 올해부터 정기총회에서 회원사들의 추천을 받아 총무와 부회장을 선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홍 회장은 “사업 활동은 각 분과 위원장을 주축으로 정총, 기술세미나, 반기별 산행, 워크숍, 봉사활동 등 꾸준한 만남을 통해 모두가 참여하는 건전협으로 만들 계획”이라며 “종건사에서 활동하는 분야별 전기직 단체들을 만나 서로 소통할 기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 회장은 이와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전기인들의 활동 범위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변화하는 사회에 맞추어서 건전협도 체계적이고, 조직화할 수 있는 방안과 각 기관단체 및 다양한 협회와의 연계 방안을 추진해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건설은 사람과 사람이 어울려져서 목표물을 이루는 살아있는 공간입니다. 서로간 지식의 공유 및 정보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며, 건전협은 이러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다 같이 참여해 고민하고, 토론하고, 새로운 건전협의 발전 방향을 제시해 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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