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변전운영기술 경연대회…대상 부산울산본부 이춘엽 조장, 최진호 조원

한전 직원들의 변전설비 운영기술 수준을 짚어보고, 고장복구 등 비상상황에 대한 직원들의 대응 역량을 평가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1일 서울 공릉동 소재 인재개발원에서 ‘제7회 변전운영기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7번째를 맞은 변전운영기술 경연대회는 직원들의 변전설비 고장복구 능력을 점검해봄으로써 보다 안정적인 전력공급이라는 한전 본연의 임무를 성실히 달성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를 통해 전국의 변전파트 직원들이 설비 운영에 관한 기술정보를 교류하는 것은 물론 설비고장 등 비상상황 발생 시 대응 역량을 키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전 측은 설명했다.

변전설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의 더 나은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데 힘을 모으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각 사업소별로 4명씩 총 56명이 선발, 경합을 벌인 이날 행사에서는 변전설비의 고장 상황을 모의로 상정, 고장설비의 복구조작 능력을 평가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심사 발표에 앞서 김태익 변전운영실장은 “여러분들의 노력과 맡은 바 소임을 성실하게 수행해 주신 덕분에 변전분야의 고장과 정전시간 등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면서 “경연대회에서도 어려운 문제들을 막힘없이 풀어내는 모습들을 보며 해마다 실력이 상향평준화 되고 있음을 느낀다. 근소한 차이로 순위가 결정될 정도로 평가가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평가결과 대상은 부산울산지역본부 이춘엽 조장과 최진호 조원에게 돌아갔다. 앞서 11월 30일에 열렸던 변전예방진단기술 콘테스트 1위인 김경모 변전원과 박종래 변전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1위팀에는 고용노동부장관상과 한전사장상 등의 포상과 상금이 전달됐다.

신명식 한전 송변전운영처장은 격려사에서 “하루 종일 어려운 문제풀이에 수고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 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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