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쉐어링 기업 쏘카가 업계 최초로 ‘테슬라 모델S’를 도입하면서 한국에서도 미국의 테슬라 모델S를 타볼 수 있게 됐다.

쏘카는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예약하면 모델S를 원하는 시간에 빌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모델S 도입을 기념해 쏘카 이용 고객 50명을 대상으로 무료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 쏘카 이벤트 페이지에서 원하는 시승 날짜와 시간을 골라 응모하면 된다. 대여요금과 주행요금, 보험료는 무료다.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하며 당첨자의 시승 일정은 내달 6일부터 오는 2017년 1월3일까지다. 오전과 오후 1회 4시간씩 시승할 수 있다.

현재 전 세계 전기차 판매부문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테슬라의 모델S는 올해 3분기에도 북미 지역 프리미엄 세단 시장 판매 1위를 차지한 인기 차량이다. 주행 매니지먼트 시스템, 차선이탈경고, 주차센서, 자동 긴급 브레이크 등을 탑재하고 있고, 센터페시아에 자리한 17인치 대형 터치스크린을 통해 차량 내 모든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쏘카가 도입한 테슬라 모델S는 고객 시승 이벤트 이후 친환경 전기차 카셰어링 및 커넥티드카 연구에 활용될 전망이다. 쏘카는 또 서울 성동구 성수동 카우앤독 1층 주차장에 테슬라 플래그십 존을 마련하고 테슬라 차량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재용 쏘카 대표이사는 “이번 테슬라 도입은 고객에게 새 경험을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마련했다”며 “테슬라 도입을 시작으로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량 시대를 준비해 카셰어링 서비스의 혁신을 이끌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