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3.0 차원서 태안화력·보령화력 등과 기술 공유

한국서부발전(사장 조인국) 서인천발전본부가 발전소 취수로에 해수를 공급하는 해수취수고압전동기에 적용한 신기술을 ‘예비권선을 구비하는 고압전동기’라는 이름으로 특허출원했다.

이번 특허출원은 최초 발전소 건설시 수위조절용으로 이용됐던 속도변속(고속/저속)용 고압전동기의 사용목적 변화에 따라 현재는 사용 하지 않는 저속용 권선의 활용방안으로 개발됐다.

해수취수펌프 고압전동기는 내부에 고속용과 저속용 권선이 모두 있는 타입의 전동기로, 사용하지 않는 저속권선을 고속 예비권선으로 활용해 전동기 수명을 2배로 향상시킬 수 있다. 또 전동기 권선방법을 변경해 기동전류를 약 30% 저감시킨 소프트 스타터 기능을 추가했다.

서인천발전본부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로 수명을 2배 늘려 재권선비용을 절감하고, 고장시 전동기 교체 없이 결선변경만으로 설비운영이 가능해 정비시간을 크게 단축했다.

서인천발전본부는 서부발전 전사 2016년 1차 생산성향상 혁신 BP 경진대회에서 BP사례로 발표해 유사설비가 운영 중인 태안화력본부와 보령화력본부에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정부3.0의 성과확산도 이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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