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스코물산의 블루투스 연동 제품.
케스코물산의 블루투스 연동 제품.

국내 유일의 공구 전문 전시회인 ‘2016 서울국제공구전(TOOL TECH 2016)’이 우수한 공구제품 홍보를 위한 선의의 경쟁무대로 자리 잡았다.

특히 케스코물산, 대진유압기계, 한국이즈미 등 전설공구 업계의 전통적인 강자들이 전시회에 참가해 자사 제품의 우수함 알리기에 주력했다.

케스코물산은 첨단 IT기능을 탑재한 공구를 시장에 선보여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시장에서 직접 태블릿PC와 연동해 제품을 사용하는 모습을 시연, 말 그대로 ‘첨단제품’을 자랑했다.

이 달 첫 선을 보인 충전식 유압 압착공구(모델명; EK 12042CFM)는 블루투스 기능을 추가, 사용자들이 휴대폰 앱과 연결해 압력과 배터리 수명 등 제품의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LED작업등을 통해 배터리 잔량과 압력, 사용횟수 등을 실시간으로 표시하는 것은 물론이고 배터리 자체에도 잔량 표시창을 설치했다.

한국이즈미는 그동안 시장에서 높은 호응을 얻어온 REC-Li와 ECO 등 주력 제품 시리즈 홍보에 힘썼다.

한국이즈미 측은 ‘충전식 공구’ 기술력에 대한 자부심을 강하게 드러냈다. 유압전설공구 업계에 충전식을 최초로 도입한 기업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REC-Li와 ECO 시리즈는 전량 일본 현지에서 생산된 안전 승인된 리튬이온전지를 사용하는 충전유압공구로, 기존 제품보다 출력이 15% 가량 향상됐다는 게 특징이다.

또 배터리 부착이 용이해 탈부착이 간편하고, 한손으로 조작이 가능하도록 편리성을 높였다. 경량화와 장기 사용 시의 피로도를 줄인 제품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대진유압기계는 교량건설, 조선, 항공, 굴착 등 유압 관련 초고압 20여종의 고품질 유압공구를 선보이며 업계 상위 기업임을 널리 알렸다.

특히 타사 제품 대비 가격은 저렴하지만 성능은 뒤처지지 않는 배터리 압착툴과 컷팅툴을 중점적으로 홍보, 참관객들의 문의 역시 끊이지 않았다.

대진유압기계는 모든 제품을 국내에서 제조하기 때문에 신속한 A/S가 가능하다는 점을 적극 어필했다.

또 배터리 부족이나 높은 부하, 온도, 동작 등 제품 상황을 ‘상태등’으로 표시해주기 때문에 작업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자랑거리로 내세웠다.

한편 ‘2016 서울국제공구전’은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 간 킨텍스에서 개최됐으며, 국내외 140개 기업이 참가했다. 중국․일본․미국․대만을 비롯한 국내외 우수한 기업들이 총 3만6340여점의 고정밀 공구, 관련기기 및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