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까지 DDP서 정책, 실행, 미래 주제 컨퍼런스 개최

서울시는 11월 ‘참빛 서울’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2016년 국제도시조명연맹(LUCI) 서울총회’의 세부 프로그램과 연사를 19일 공개했다.

메인 컨퍼런스는 11월 2일부터 4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컨퍼런스 첫날인 2일에는 ‘정책’이라는 주제로 김학진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을 비롯해 김태기 서울시 도시빛정책과 과장, 김훈 강원대 교수, 김정태 경희대 교수 등이 서울시의 도시계획과 빛공해 방지법, 도시 빛의 역사 등에 대해 공유한다.

3일은 ‘실행’이라는 주제로 박진화 서울시 도시빛정책 전문관, 신동호 도로조명팀장, 정미 한국조명디자이너협회 회장 등이 함께 서울시의 조명정책 적용사례에 대해 발표한다.

특히 국내외 연사들이 참여하는 패널토론에서 멕시코 조명디자이너인 구스타보 아빌레스, 캐시 존스턴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발전재생서비스 그룹매니저, 돈 슬레이터 정치경제대학 교수 등이 ‘도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적 조명’이란 주제로 토론을 이어간다.

컨퍼런스 마지막 날인 3일 ‘미래’를 주제로 김대권 서울시 도시빛정책팀장, 김세용 고려대 교수, 메드 에브라히미안 로스앤젤레스 도시조명국 국장, 마리-앤 슈율러스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부시장 등이 ‘스마트 조명을 통한 도시발전의 강화’에 대해 패널토론을 벌인다.

컨퍼런스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23일까지 온라인 사전등록(www.seoul2016luci.kr)을 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 등록해야 한다. 사전 등록비는 일반인 80유로(약 10만원), 학생은 8유로(약 1만원)이다.

한편 같은 기간 서울시는 ‘참빛으로 서울을 잇다’라는 주제 아래 DDP에서 조명전시·조명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조명전시회는 신기술조명산업관, 서울시 조명홍보관, 조명역사관 등 3개관으로 구성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조명페스티벌에서는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대표하는 DDP, 서울도서관, 서울시의회 외벽에 영상을 쏘는 3D프로젝션 매핑을 구현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각각 ‘과거와 미래를 잇는 서울’, ‘시가 흐르는 서울’, ‘역동적인 서울’을 주제로 한 영상을 볼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DDP 어울림광장에서는 조명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김학진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3일에 걸쳐 진행되는 다양한 컨퍼런스는 도시조명의 가치와 미래에 대한 발전적이고 풍성한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참여가 가능한 조명전시회와 조명페스티벌에서 '서울의 빛'을 알리고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는 볼거리를 제공해 많은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의 프로그램 및 세부 정보는 국제도시조명연맹(LUCI) 서울총회 홈페이지(www.seoul2016luci.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