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아성산업과 태양광발전소 설치 업무 계약 체결
신재생에너지 보급·활성화 기여 ‘기대’

메가솔라가 옥상에 1MW규모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는 다이소아성산업 남사 물류 허브센터 전경
메가솔라가 옥상에 1MW규모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는 다이소아성산업 남사 물류 허브센터 전경

태양광 전문기업 메가솔라가 생활용품 균일가 매장으로 잘 알려져 있는 다이소아성산업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보급·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나섰다.

메가솔라는 다이소아성산업과 태양광발전소 설치 업무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계약을 통해 다이소아성산업은 유휴공간으로 있는 남사 물류 허브센터 옥상에 약 1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조성한다. 공사에는 약 5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문수 메가솔라 전무는 “이번 태양광발전소는 옥상에 고정형 방식으로 단결정 모듈(정격출력 335W) 약 2800여장이 설치된다”며 “연간 전력생산량은 124만6000kW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태양광산업 발전은 물론 국가전력산업에도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최근 글로벌 기업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친환경적 방식으로 전력을 생산하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이어가겠다는 의도가 내포됐다. 월마트, 애플 등은 태양광발전사업에 직접 뛰어들기도 하고, 이번 다이소 사례처럼 회사 내 유휴공간에 대규모 발전시설을 설치하기도 한다.

이번 태양광발전소 건설로 그간 국가경제발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써 온 다이소아성산업은 에너지신산업 발전과 신재생에너지 보급·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됐다.

시공을 맡은 메가솔라는 지난해 하반기 대규모 태양광발전소를 곳곳에 준공·가동하는 등 활발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충북 괴산, 단양과 충남 서천에 가동 중인 발전소를 비롯해 현재 준공을 앞두고 있는 발전소까지 포함하면 메가솔라가 운영중인 태양광 발전 규모는 총 15MW에 이른다.

메가솔라 관계자는 “올해와 내년 각각 6MW, 4MW 규모의 자사운영 발전소 설치를 계획 중”이라며 “그간의 발전소 건설 경험을 바탕으로 대규모 태양광발전소를 추가로 건설해 관련 업계에서 확실히 입지를 굳힐 방침”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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