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초 현장설명회, 12월에 낙찰자 선정

한전의 첫 종심제 사업으로 기대를 모은 ‘북당진-신탕정’ 건설공사가 전력구공사에 대한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를 시작으로 본격 착수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PQ접수에 대우건설, 삼호 등을 포함한 총 30개 기업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동안 한전 사업에 참여해왔던 대부분의 업체들이 포함됐다.

추정금액만 510억원에 이르는 이번 사업은 충남 북당진에서 신탕정(345kV)으로 이어지는 일부구간에 지중화(땅속) 송전계통을 연결해 전력공급의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한 전력구공사다.

총연장 5743m 길이로 345kV 6회선(XLPE 2500㎟)을 연결하는 작업이다.

이는 충남 서·북부지역의 급증하는 전력수요에 대비하고, 지역개발로 인한 신규전력수요에 대처할 뿐만 아니라 계통연계로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고자 시행됐다.

한전은 이번 PQ신청업체를 대상으로 10월초 현장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며, 향후 심사를 통해 입찰에 참가할 업체를 선정한다. 이후 11월 중순 전자입찰을 시작해 12월에는 종합심사를 통한 낙찰자 선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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