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의 건식선탄 상용화를 위한 기술 상담회 개최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김익환)은 건식선탄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공동으로 몽골에서 24, 25일 양일간 기술 상담회를 개최했다.

건식선탄 기술은 저급 유연탄과 무연탄을 선별해 고품위의 석탄으로 향상시키는 것으로, 현재 상용화 시작단계다.

이번 상담회는 몽골의 15대 전략광산인 바가누르 석탄광산과 시화호 석탄광산 현장에서 몽골 자원개발 담당 공무원, 광산실무자를 대상으로 열렸으며, 선탄기술과 장비의 현장 적용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지하자원 수출의존도가 높은 몽골은 최근 지속적인 자원가격 하락과 채산성 악화로 국가경제가 어려운 상황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광물의 재활용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건식선탄 기술이 몽골의 광물생산성을 향상과 지속가능한 자원개발의 적정기술로 주목받고 있다는 게 공단 측 설명이다.

백승권 글로벌협력사업단장은 “이번 상담회는 공기관 간 협업으로 국내 기술을 해외에 전파하는 모범적 사례”라며 “기술수출이 이뤄지면 관련 장비를 생산하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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