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메트로 신임 사장에 김태호(56) 전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을 25일 임명했다.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김 사장은 KT에서 20년 넘게 몸담았고, 하림그룹과 차병원그룹을 거쳤다. 2014년 8월부터 이달 초까지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을 지냈다.

김 사장은 최종 후보자로 내정된 뒤 23일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에서 경영능력과 정책 수행능력을 검증받았다. 시 의회는 24일 김태호 사장 후보자를 서울 메트로 사장에 임명하는 것에 동의한다는 내용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시에 보냈다.

서울시 관계자는 “김 신임 사장은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지난해 국민안전처 주관 재난관리 평가에서 2개 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도록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지하철 1∼4호선을 이용하도록 서울메트로 안전 관리의 혁신을 끌어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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