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22일 일산 킨텍스...8월 24일 기자간담회 개최

24일 서울 광화문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아시아 파워 위크 2016 기자간담회에서 행사위원회 대표인 헤더 존스톤 박사와 자문위원인 김희집 서울대 객원교수가 행사의 배경과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4일 서울 광화문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아시아 파워 위크 2016 기자간담회에서 행사위원회 대표인 헤더 존스톤 박사와 자문위원인 김희집 서울대 객원교수가 행사의 배경과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에너지 발전 산업 국제전시 컨퍼런스가 국내에서 처음 열린다.

세계적 전시박람회 전문 기업인 펜웰(PennWell)이 주관하는 아시아 대표 에너지 발전산업 행사 ‘Asia Power Week’가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Asia Power Week’ 기간에는 ‘파워젠 아시아’, ‘재생에너지월드 아시아’, ‘파워젠 아시아 금융 포럼’이 함께 열린다.

아시아파워위크 2016 행사위원회 대표를 맡고 있는 헤더 존스톤 박사와 김희집 서울대 에너지정책 객원 교수는 행사에 앞서 2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행사의 개최 배경과 의미 등에 관해 설명했다.

헤더 존스톤 박사는 “지난 10여 년간 동남아 국가를 주축으로 한 아세안 지역에서 행사를 개최해오다 외연을 좀 더 확대하기 위해 성장잠재력이 가장 높은 한국을 첫 번째 거점으로 정하게 됐다”며 “한국은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고, 발전 산업 분야의 기술력이나 내수시장 규모로 볼 때 아시아 시장 전체를 아우르는 데 가장 적합하다”고 밝혔다.

존스톤 박사는 또 “이번 행사에는 130여명 연사가 50여개 컨퍼런스 세션에서 주제발표를 하게 되며, 200여개 업체가 전시회에 참가한다”며 “기존 발전 산업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재생에너지와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금융에 대한 정보와 네트워크를 제공하기 위해 금융 분야도 새롭게 추가했다”고 말했다.

존스톤 박사에 따르면 20일 열리는 개회식에서는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비롯해 박흥권 두산중공업 터빈·발전기 BG장, 윌리엄 마이스너 독일 지멘스 발전가스사업부 CEO, 스티브 볼츠 미국 GE파워 CEO 등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존스톤 박사는 “이번 행사에는 많은 해외 바이어들이 참석하는 만큼 해외 진출에 관심이 많은 한국 중소기업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고 확신한다”며 “우수한 기술을 가진 한국의 중소 에너지·발전 기업들에는 정말 좋은 비즈니스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희집 서울대 객원교수는 “이번 아시아 파워 위크는 ESS, 전기차 등 국내 에너지신산업기업들의 수출 홍보의 장이 됐으면 한다”며 “전 세계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을 통해 앞으로 수립해야 할 3차 에너지기본계획과 8차 전력수급계획 수립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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