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하고 유연한 의사결정, 투자유치 활성화 기대

영국 석유가스청(Oil and Gas Authority)이 오는 10월 1일부터 공기업으로 전환된다.

영국에서 에너지정책을 총괄하는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Department for Business, Energy and Industrial Strategy) 산하 집행기관인 석유가스청을 독립적인 공기업 형태로 전환된다고 확정 발표했다.

그렉 클라크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 장관은 “석유와 가스산업은 영국의 에너지안보, 경제는 물론 앞으로의 산업전략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며 “석유가스청의 독립은 장기적인 성공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석유가스청의 독립은 더 나은 협력과 효율성을 담보해 투자를 유치하고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영국의 석유와 가스가 미래에도 경쟁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5년 4월 설립된 석유가스청은 영국 내에서 석유가스 허가, 채굴·생산, 부지, 인프라, 저장 등 석유가스 운영 전반을 규제하는 책임운영기관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엔디 사무엘 석유가스청 CEO는 “지난 한 해동안 우리는 석유가스청의 공기업 전환과 영국 경제 회복의 극대화를 위해 에너지·산업 정책의 제반 규정들을 검토하고 관련 부처들과 긴밀히 협조해 왔다”며 “석유가스청의 공기업 전환은 석유와 가스 산업에서 영국의 경쟁력을 증진하기 위해 보다 신속하고 유연한 의사결정을 내리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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