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은 2018년 열리는 우리나라 첫 동계올림픽 준비에 한창이다.

경기가 치러지는 총 12개 경기장 건설은 물론 경기장과 연결되는 16개 진입도로 확장공사 등이 진행 중이다. 경기장은 6곳(정선 알파인, 알펜시아 슬라이딩,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강릉 아이스아레나, 강릉 하키, 관동 하키)이 신설되며 나머지 6곳(보광 스노, 강릉 컬링, 용평 알파인, 알펜시아 스키점프·바이애슬론·크로스컨트리)은 보수작업을 거쳐 새롭게 탄생된다. 경기장 건설에는 총 8723억원이 투입된다.

전력망 확충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경기장과 부대시설 등 평창동계올림픽을 치르는데 필요한 전력은 약 342MW에 달한다. 이를 위해 한전은 임시변전소 1개소를 새롭게 건설하고 강릉, 북강릉, 횡계 등 3개 변전소 용량증설 등을 추진 중이다.

평창조직위원회와 강원도는 최고 수준의 경기장을 건설해 참가 선수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축제를 접목해 명실상부한 문화올림픽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역사적인 순간을 위해 묵묵히 현장을 지키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평창조직위원회, 강원도, 한전, 경기장 시공업체 관계자의 생생한 모습을 담아봤다.

특별취재팀=진시현 팀장·이석희·윤대원·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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