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세종문화회관서...내년 서울에너지공사 출범 준비 착착

국내에서 집단에너지 공급이 시작된 지 30년을 맞았다.

서울시 SH공사 집단에너지사업단(단장 박진섭)은 1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집단에너지공급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985년 11월 SH공사 집단에너지사업단이 국내 최초로 목동신시가지 1800세대에 지역난방을 공급한 것을 기념하기위해 마련됐다. 지역난방은 현재 전국 241만여 세대로 확대됐다.

기념식에서는 지난 30년간 서울시민과 함께 성장해 온 SH공사 집단에너지사업단의 발전상을 담은 사진전과 축하 영상이 상영됐다.

서울시 집단에너지사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대상으로 표창장도 수여됐다.

기념식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집단에너지사업은 서울이 모태가 돼 전국으로 확산됐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SH공사 집단에너지사업단은 내년에 서울에너지공사로 확대발전해 집단에너지뿐만 아니라 에너지절약과 생산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며 “서울시민에게 안전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시대를 본격 예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진섭 SH공사 집단에너지사업단장은 “집단에너지, 신재생에너지 등 서울시의 생활에너지를 책임지는 막중한 사명을 부여받았다”며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에너지·환경 전문기관으로 더 큰 발전을 위해 성원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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