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17~20일 킨텍스서 개최…전년比 3배 규모
테슬라 공동창업자 J.B.스트라우벨 기조연설자로 참석

오는 11월 17일~2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5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전망이다.

에너지공단은 올해 에너지대전 규모를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해 ▲고효율에너지관 ▲신재생에너지관 ▲LED금융관 등 다양한 특별관으로 구성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부터 정부가 주도해 온 에너지신산업 특별관을 마련해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중심으로 국내 대표 기업의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한국형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비긴스와 태양광 전문기업으로 연료전지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한 에스에너지는 이번 전시회에서 전기차와 태양광 대여 사업을 각각 소개할 계획이다.

우림은 조도 성능을 최대 2배 향상한 고효율 반사갓 제품을, 한국미우라공업은 고효율·고압보일러 신제품을 선보인다.

에너지공단은 이번 전시회에 ▲대형건물 에너지 담당자 ▲건설사 및 설계사무소 임직원 ▲지자체와 공공기관 에너지 담당자 등을 초청하는 투어프로그램을 개설해 원하는 제품을 확인하고 상담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홍보 영상을 제작해 지하철 모니터 등에 송출하는 등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제품 홍보를 돕는다.

올해 행사에는 세계 최대 전기차 기업인 미국 테슬라의 공동창업자 J.B.스트라우벨이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에너지신산업을 주제로 1000여명이 참여하는 국제포럼이 마련돼 있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2015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은 전시회와 포럼을 통해 대한민국 에너지산업의 현재를 파악하고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뜨거운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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