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700억 매출 달성 순항 중
매년 30~40% 판매량 'UP'

카코뉴에너지가 세계 시장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올해 매출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카코뉴에너지는 올해 상반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10% 정도의 성장률을 기록해 올해 사업목표인 700억원 매출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07년 한국에 설립된 카코 뉴에너지 국내 현지 법인은 기술력과 판매량에서 월등함을 과시하며 지난 6월부터 카코 아시아(Kaco Asia)를 담당, 공식적으로 아시아 전 지역에 대한 영업과 고객서비스를 총괄하고 있다.

특히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위해 올해 상반기 김유석 신임 대표이사가 부임하면서 아시아 총괄 지사로서의 역할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이 분주하다. 김유석 신임 대표이사는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경영 전문인이다.

카코뉴에너지는 2013년 매출액이 47.1% 증가했고, 2014년에도 34.1%의 매출 증가를 기록하며 침체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이상 판매량이 늘면서 700억원 매출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세계 시장에서의 활약이 주요했다는 평가다.

카코뉴에너지는 전 세계 최대규모인 미국 OCI 태양광 프로젝트(400MW)에 제품을 수주하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10월 말까지 우선 200MW가 건설된다. 이밖에도 미국 현지 업체인 AMPT와 협력해 150~200MW 규모의 태양광 프로젝트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300kW급 옥외형 제품을 출시하면서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하반기에는 소용량 제품을 선보여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시장 규모가 줄었던 유럽은 지난해부터 회복기에 들어서면서 가격 경쟁력을 지닌 1MW급 신제품을 출시해 매출이 증대되고 있다.

이밖에도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의 신규시장에서 점유율과 신뢰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김유석 카코뉴에너지 대표는 “올해 5월 태국에 설립한 사무소에서 동남아시아 시장의 허브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말레이시아 시장에서는 약 25MW의 설치 실적이 있어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시장 확대 정책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카코 뉴에너지를 카코 그룹 내 핵심 회사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가격 경쟁력이 있는 고품질․고효율 제품으로 변함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